2024, 11_ 전하는 첫 글과 혼란의 글 안녕하세요, 다솜입니다.꽤 오래전부터, 내 이야기를 어디에 어떻게 풀어보면 좋을까? 를 생각해왔어요블로그는 꽃으로 가득차서 손 댈 수 없을정도가 되버렸고,그곳에 내 이야기를 하는게 이상하게 어렵더라구요 ㅎㅎ인스타그램은 불통왕으로 소문난지 오래라 🥹..또, 더 공개된 곳 같아서 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어렵더라구요그러다가 디베데 플라워클럽 홈페이지에도 블로그 기능이 있는걸 알았죠그래서 여기 한 켠에 저의 자세한 일상이나 근황, 생각들을 적어보면 좋겠다 싶었답니다댓글도 다실 수 있으니 많관부라구요~~~~~ 😉 가을을 지나 겨울의 입구까지 다다른 지금저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잘 먹고, 잘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생각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한 육춘기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30대의 중반이 되고, 디스베리데이는 9년차가 되어 10년차를 앞두고 있고요.디베데 플라워 클럽은 잘되고 있는건지 앞으로 어떻게 꾸려나가야할지모두가 다 혼란속에서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내가 벌려놓은 일들을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어디 하나에 집중해야하는 것은 아닌가나의 정체성은? 나의 브랜딩은? 내 꽃은? 제가 하고있는 모든 것에 의문을 품고 자책하고 실망하고 다 못하는 것 같고그러다니보니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ㅋㅋㅋㅋㅋㅋ 다시 챗바퀴처럼 나 잘하고 있는건가?이것들의 반복입니다소속감없이 일하다보니 멘토도 없고, 누군가 나에게 지시를 하는 사람도 없고, 혼내는 사람도 없고, 크게 지적하는 사람도 없으니이 방향성이 맞는것인가 싶고요다른 사람들은 잘하고 있는 것 같고, 성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의문이 가득한 머릿속으로 생활하고 있답니다제가 쓰면서도 이게 무슨말인가 그 말이 그 말 아닌가 ..ㅋㅋㅋㅋ여기서 더하자면 미래 인류사회와 AI까지 고민하니 제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ㅋㅋㅋㅋ 살면서 사주나 점같은 것을 본적이 없는데,오죽하면 사주를 한번 볼까? 라는 생각도 종종 한답니다 ㅎㅎ 첫글부터 푸념 폭발이구요.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더 싶은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지만제게 질리실까 조금 자제해보겠습니다 어찌됐든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겨울준비, 그리고 내년 계획들을 세워두고 있어요아니 세워두려고 계획서라는 첫 단어만 쓰고 있답니다하고싶은 것들이 참 많았는데, 생각이 가득차서 열정맨으로 돌아가기가 힘드네요 어릴 땐, 나의 30대가 무척이나 어른이고 여러가지면에서 성숙할거라고 생각했을텐데요저는 여전에 고등학생같고 철이 없는 것 같고 그렇답니다 인스타그램 속 세상은 믿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ㅋ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니 저도 믿지 않겠어요😂 어떻게 마무리 하는 것이지요...?마무리가 어렵네요, 모든 일이든 마무리를 잘 못하는 것 같은 저인데 글을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앞으로의 글은 블로그처럼 사진과 글 그리고 제 생각들을 가득 담아 적어볼래요예전보다 책도 많이 안읽고 활자를 멀리하다보니 바보가 되는 기분이예요틈틈히 소식전하며 글과 가까이 해보겠습니다 입동을 앞두고 있어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진심으로요. 그리고 저도 몇가지 겨울 옷들을 준비해볼게요.아참, 혹시 원하시는 아이템이나 제게 바라시는 것(?) 의견? 응원? 모든 것들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만 총총.
